[작성자:] admin

  • 박사의 직장 인간관계 잘 하는 방법 3가지 (동료와의 관계)


    이전 포스팅에서는 박사 신입직원으로 입사 시 부하직원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는 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에는 동료와의 관계를 어떻게 맺는 것이 이상적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서 동료란 같은 직급의 사람일 수도 있고, 나와 연령대가 유사한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동료라는 큰 틀에서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맞춰 어떻게 관계를 맺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동일 직급의 동료와의 관계

    많은 회사에서 동일 직급이나 나이가 다른 집단이 존재합니다. 어떤 경우 경력은 길지만, 성과가 부진해 진급 누락으로 동일 직급에 계속 머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요. 또 반대의 경우, 나이는 어려 경력은 짧지만 성과가 우수해 일찍 승진을 한 케이스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회사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한 직급에 포진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박사 학위를 딴 여러분의 경우, 회사 취직 시 후자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즉 나이는 어리지만,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른 나이에 팀장 등의 고위 직급으로 채용되는 경우가 많지요. 이럴 경우, 동일 직급의 동료 특히 나보다 나이가 많지만 직급이 같은 동료 직원을 어떻게 대하는 것이 좋을 까요.

    사람마다 처한 환경이 다르기에 어디에서나 맞는 정답은 없을 테지만,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는 어느 정도 예우를 갖추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성과 앞에서 나이가 무슨 상관인가 싶겠지만, 나이는 괜히 먹는 게 아니니까요. 세월이 지나면서 일 적인 부분의 성과는 부진하지만 틀림없이 다른 부분에서 따박따박 연륜이 쌓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니, 일단 나보다 나이가 많다는 것은 어디 한군데라도 내가 배울 점이 있다라는 마인드를 가지면 좋습니다. 특히 나와 동일한 직급이나 나이가 많은 동료 팀장이 있을 시, 그 팀의 팀원이 나이가 비슷한 나에게 자신의 나이 많은 팀장에 대한 불만 사항을 얘기하고 동의를 바라는 경우는 반드시 유의해야 합니다. 괜히 동료 팀장과의 관계가 안 좋아질 수 있고, 나아가 동일 직급인 나에게도 좋지 않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팀원의 얘기는 간단히 들어만 주되 잘 달래서 보내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같은 나이의 동료와의 관계


    여기서는 나와 유사한 나이지만, 나보다 직급이 낮은 동료와 어떻게 관계를 맺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말씀드릴 부분은 절대 허물없이 친해지지 말라는 겁니다. 물론 정글 같은 회사에서 나와 마음 맞는 동료 한 명 쯤 있는 것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을 순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여기는 회사라는 것입니다. 회사에서는 티 내진 않지만 여러분들을 평가하고 지켜보는 눈이 아주 많습니다. 따라서 오늘 나에게 가장 친한 동료가 뒤돌아서는 순간, 나의 회사 평판을 가장 망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그저 그런 신입사원이 아닙니다. 박사라는 간판을 가지고 들어온 사람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는 신입사원이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두번째로 말씀드릴 부분은 동료의 상사에 대한 이런 저런 얘기에 적극 동참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앞선 [동일 직급의 동료와의 관계]에서도 잠시 말씀드렸습니다. 즉, 내가 그 사람의 의견에 동조하는 순간, 나는 앞서서 상사를 욕한 사람이 되고, 이런 경우 회사에 갓 들어온 신입으로서의 평판은 한 순간에 마이너스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자리가 부득이 만들어질 경우, 조용히 회피하거나 그냥 듣기만 하시고 여력이 되신다면 잘 달래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내 실력으로 성실하게 일한 후 성과를 내서 승진하는 것만 해도 쉽지 않은 것이 회사 생활입니다. 가만히만 있어도 주변 많은 사람들이 나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있는 것이 회사이니만큼, 굳이 내가 나서서 내 평판을 깎아 먹는 일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앞선 포스팅 2개까지 더해 박사 신입직원으로 입사 시 인간관계 맺는 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사람마다 처한 환경이 모두 제각각이기에 어떤 것이든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회사에서의 인간관계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잘 알고 가시면 조금은 수월한 회사생활이 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박사의 직장 인간관계 잘 하는 방법 3가지 (부하직원과의 관계)


    이전 포스팅에서는 박사 신입직원으로 입사 시 상사와의 관계를 어떻게 맺는 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에는 부하 직원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는 것이 이상적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부하직원과의 라포 형성


    박사 신입직원으로 처음 회사에 입사하면 비록 회사 생활을 처음 시작함에도 부하 직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처음 맡아보는 부하 직원이지만, 실험실에서 부사수에게 하던 걸 생각하면 크게 다를 것도 없습니다. 다만, 회사이기에 기본적인 부분에 있어서 너무 격 없이 지내지는 않되, 또 어느 정도의 친분을 다지는 것은 필요하지요.

    특히 사람과 사람이 일을 하는 것이다 보니 어느 정도의 라포 형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라포 형성이란 서로 간의 공감대로 이 공감대가 형성이 잘 되어 있을수록 일을 지시하는 입장에서도 좀 더 수월하게 일을 맡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즉, 가끔씩 하는 커피 한 잔이나 부하직원이 힘든 일이 있어 보이면 다독여 주는 정도로 충분히 라포는 형성될 수 있으니 작은 부분에서 조금씩 챙겨주는 선배 로서의 여유를 보여주시면 좋습니다.


    부하직원과의 선 긋기


    부하직원은 나와 함께 한 팀으로 일을 만들어 나가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부하직원의 입김이 너무 세지거나 일의 긴장도가 떨어지면 일을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 여러 허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라포 형성에서 이러한 부분은 지극히 유념해야만 합니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너무 허물없이 지내다 보면 회사생활에서의 부하직원의 긴장도는 떨어지고, 일의 진도가 나가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적당한 선이 필요합니다.

    특히 회사를 바라보는 자세에 있어서 선을 지켜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하직원과의 회사에 대한 얘기를 나눌 때 내가 부하직원과 같은 시선으로 회사를 바라보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부하직원이 회사에 대해 불만을 얘기할 때 내가 나서서 동조를 하는 순간 부하직원의 회사에 대한 충성심은 끝도 없이 내려갑니다. 이 때는 조금 물러서서 다독여 주되, 말미에는 항상 회사의 입장에서 회사를 대변하여 얘기를 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 회사와 직원 간의 생각 차가 줄어들어 보다 유연한 회사 생활을 가능하게 해 줍니다. 나아가 이러한 유연성은 부하직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여 팀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부하직원 밀어주기


    부하직원은 내가 키워주어야 하는 사람입니다. 경쟁자가 아니지요. 그렇기에 부하직원을 대할 때는 내가 아는 것을 내어주는 태도로 다가가야 합니다. 하지만, 성과로 인해 연봉이 달라지는 경쟁사회에서는 그렇게 생각하는 게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부하직원이고 팀원이라도 나보다 잘하는 모습에 경계심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부하직원을 관리하는 관리직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됩니다. 우리의 연봉에는 부하직원 관리에 대한 비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부하직원을 경계하지 않고 무엇이든 잘 알려주려고 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알려줄 수 있습니다. 알려주는 자세는 결국 나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 박사의 직장 인간관계 잘 하는 방법 3가지 (상사와의 관계)


    박사 신입사원으로 입사 시, 인간관계 잘하는 방법 3가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직장 내 인간관계에 있어서 상사와의 관계, 부하직원과의 관계, 동료와의 관계가 있을 수 있으며, 여기서는 우선적으로 상사와의 관계를 잘 맺는 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조건 배운다는 태도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분들 대부분은 학위가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학위가 있다 하더라도 석사에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이는 대기업도 사정이 다르지 않습니다. 박사로 신입직원을 뽑는 것에 대한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많은 대기업들도 차장, 부장급의 많은 석사학위자들이 있지요. 중소기업은 대기업에서 임원을 달지 못하고 차장, 부장급에서 퇴사를 해서 중소기업으로 넘어오신 분이 임원으로 바로 채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박사임에도 신입으로 들어온 직원은 이런 분들의 아래 직급일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물론 중소기업에서 석사로 들어와 오랜 기간 근무하여 임원이나 그 직급 바로 아래에 있는 분들도 많지요. 여하튼, 여러분보다 학위는 낮지만 오랜 경력으로 상사의 자리에 있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이런 경우, 박사로 들어온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우리가 아는 것을 모르는 상사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때 내가 무조건 잘 안다고 계속 내 의견만 얘기하면 어떻게 될까요. 바로 상사에게 불편한 부하직원이 되는 겁니다. 회사는 일만 잘 한다고, 똑똑하다고 오래 다니고 승진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어느정도 평판을 만들어 주어야 그 다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 우리는 그 상사에서 무엇이든 배우려는 태도로 대해야 합니다.

    그들은 회사라는 정글에서 못해도 20년 가까이 혹은 그 이상을 버텨온 사람들입니다. 굳이 일 적이로는 아니더라도 배울 점이 하나라도 있지요. 예를 들면 발표를 잘하는 프로 프리젠터, 스몰토크를 잘 해 사람들 사이를 유연하게 만들어 주는 입담꾼, 누가 뭐라든 묵묵히 자기의 자리에서 일을 추진해 가는 황소 같은 사람, 부하직원에게 채찍과 당근을 번갈아 주어 충성심을 드높이는 전략가 등 정말 다양한 유형의 장점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부분들을 잘 파악해 상사를 상사 답게 대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적이 아닌 밀어주어야 할 사람으로


    상사들은 우리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지식으로 박사를 다 담지 못한다는 걸. 어떤 사람들은 그래서 여러분들을 시기 질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뽑아놓은 박사인 이상 결국 상사 본인이 못하는 일로 성과를 보이면 결국 이 박사 신입직원과 같이 가야 자신도 회사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빨리 캐치할 겁니다.

    따라서, 먼저 나를 조금 낮추고 조금이라도 상사를 상사 답게 대해 주면 주변의 다른 어떤 직원들보다 여러분들과 함께 회사 생활을 해 나가기를 원할 겁니다. 즉, 상사를 밀어준다는 마음으로 일을 하면 상사도 여러분을 데리고 같이 가려 할 것입니다. 물론, 내가 한 일이 상사가 한 일로 포장되어 진행될 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아까워하지 마세요. 결국, 회사는 실무를 잘 알고 회사의 명성을 높여줄 박사를 앞 세우고 싶어할 겁니다.

    우리가 어느정도 회사의 섭리를 깨우치고 경력을 키울 때까지 내 위의 상사라는 보호막을 굳이 찢어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그의 밑에서 필요한 부분을 잘 배우고, 나를 조금씩 키워 나갈 수 있습니다.


    상사의 상사에게 친절하기


    내 위의 상사가 가장 경계하고 신경 쓰는 인물은 누구일까요? 바로 그 상사 바로 위의 상사입니다. 부하직원보다도 내 위의 사람이 나의 평가자가 되는 곳이 회사이므로, 상사도 상사의 바로 윗 상사에게 가장 많은 신경을 쓰게 되지요.

    따라서, 우리는 상사의 상사에게도 친절하게 대하면 좋습니다. 이는 우리 위의 상사가 우리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하는 방패가 될 수 있습니다. 상사는 우리가 잘 대해주어야 하는 직장생활의 선배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간도 쓸개도 다 빼 줄 정도로 잘해 줄 필요는 없습니다. 어느 정도 선은 있는 것이 회사생활을 하기 좋습니다. 그런 적정 선을 정하는 데 있어 상사의 바로 윗상사와의 친분은 큰 도움이 됩니다. 우리의 상사도 여러분들이 혹 상사의 윗상사와 자신의 험담을 할까봐 눈치가 보여 여러분들에게 함부러 하지 못할 테니까요.


    이상으로 직장 인간관계 중 상사와 관계를 잘 맺는 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부하직원과의 인간관계를 잘 맺는 법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박사 신입사원의 평판관리 잘 하는 방법 3가지


    박사 신입사원의 평판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신입사원으로 중소기업에 입사한 박사들의 경우, 알게 모르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습니다. 즉,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기 때문에 나의 태도와 행동은 회사생활에서의 평판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여기에서는 박사 신입사원의 평판관리를 위해 필요한 마인드셋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인사 잘하기


    회사생활의 기본은 인사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인사를 제대로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회사에서는 눈을 맞추고, 웃으며 안녕하세요 인사를 건네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경우, 나와 직접 일을 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고, 친절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저절로 생겨나, 향후 일을 할 때도 보다 쉽게 일을 진행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인사는 단순히 머리만 까딱이기는 게 아닙니다. 반드시 안녕하세요. 목소리를 내서 인사를 하되, 당사자가 알 수 있게 눈을 살짝 맞추는 것이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 인사가 평판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인사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좀 껄끄럽고 힘이 들더라도 입사 초기에는 이렇게 인사의 습관을 들이면 향후 회사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회사에게 신뢰주기

    회사는 신뢰가 가는 직원에게 더 친절합니다. 신뢰는 일을 잘해내는 능력의 영역이기도 하지만, 회사의 편에서 생각하는 태도의 영역이기도 합니다.

    A와 B라는 직원이 있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A와 B의 업무 능력이 동일할 경우, A와 B의 회사 내 평판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바로 회사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하는 태도입니다. A는 업무 능력이 탁월하지만, 동료 직원들과 모여 앞장서 회사의 복지에 대해 불만을 토로합니다. B는 업무 능력이 탁월하고, 동료 직원들 사이에서 회사의 입장에서 회사의 부족한 복지 부분을 이해하고, 향후 더 좋아질 부분에 대해 얘기를 합니다. 이럴 경우, 회사는 누구를 더 신뢰할 까요. 바로 B입니다. 회사에서는 업무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회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태도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원들은 그러기 쉽지 않습니다. 다들 모여 회사의 흉을 보는데 시간을 낭비하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회사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부분을 회사가 절대 모르지 않습니다. 특히 그런 모임에서 앞장서서 회사의 부정적인 부분을 계속 얘기하는 사람은 회사가 내보내야 할 사람으로 인지합니다.


    기존 직원에게 친절하기


    박사가 신입사원으로 들어가면,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경계를 하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을 질투하고 시기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 때 기존 사람들을 너무 배척하진 마세요. 기존 사람들을 적으로 돌리는 순간 회사 생활은 더 고달파지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겐 홈그라운드인 곳이 나에게는 새로운 개척지이기 때문이지요. 싸움은 언제나 홈그라운드인 사람에게 유리하기 마련입니다

    이때는 자연스럽게 기존 직원들과 융화되어 보세요. 특히 나와 나이가 비슷한 동년배의 경우 나눌 만한 화제가 많을 수 있습니다. 쉽진 않겠지만, 앞서 말씀드린 친절한 인사부터 천천히 한발자국씩 다가서다 보면 개인적인 부분도 조금씩 나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은 것을 나눌 필요는 없습니다. 회사는 그렇지 않은 듯하지만, 조금만 틀어지면 오늘의 아군이 내일의 적군이 되는 곳이니까요. 특히 회사의 불만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얘기하는 빅마우스가 있을 경우, 그런 사람과는 조금씩 거리를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당장은 그런 사람들이 주변 직원들의 환심을 살 수 있지만 절대 오래가지 않습니다. 회사는 그런 사람들을 항상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러니, 기본적으로 친절하되 얘기는 특히 회사에 대한 부분은 가려가면서 대화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박사 신입사원이 입사 시 평판관리 잘하는 법 3가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인사 잘하기, 회사에게 신뢰주기, 기존 직원들에게 친절하기 꼭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회사에서 인간관계 하는 법에 대해 자세하게 포스팅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평화로운 회사생활을 기원합니다.

  • 시장 조사 잘 하는 법 3가지


    박사로 회사에 들어오면 연구만 잘 하면 될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간에 박사라고 하면 실험도 중요하지만, 자료를 잘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러한 자료 만드는 법은 석사나 학부생으로 회사에 들어오면 사수로부터 배울 수 있지만, 박사로 들어온 우리들에게 자료 만드는 법을 하나씩 가르쳐 줄 사람이 없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다양한 자료를 만드는 기본적인 방법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프로젝트 계획을 세울 때 가장 중요한 시장 조사 자료 만드는 법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큰 주제에서 작은 주제 순서로 범위를 좁힌다


    시장 조사에서 제일 중요한 사항 첫번째는 자료의 흐름이 매끄러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 아무리 양질의 자료를 담고 있다 하더라도 전체 조사의 흐름이 어딘가 어긋나 있으면 허황되고 실없이 보일 수 있습니다.

    자료의 흐름이 매끄럽기 위해서는 시장 조사의 흐름이 큰 주제에서 작은 주제로 이어져야 합니다. 즉, 산업에 대한 조사부터 진행하고, 이후 산업 중 하나의 주제에 대해 얘기하고 그 이후 그 주제의 더 세부 적인 부분으로 조사가 진행되면 좋습니다.


    도식화는 필수


    앞서 일 잘하는 법 3가지를 말씀드리면서 도식화를 중요성을 언급했었습니다. 도식화는 시장조사 자료를 만들 때도 필수입니다. 다양한 시장 조사 내용을 글로 줄줄 적어서는 보고에 핵심이 무엇인지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다수의 조사 자료를 활용해 표로 만들거나, 그래프를 만들어 시장 조사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가독성 있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연스러운 선별 프로젝트로의 연결

    시장 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이 바로 매끄러운 흐름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흐름의 마지막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로 이어져야 하는데요. 이는 우리가 시장조사를 하는 목적이 바로 우리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얘기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장 조사는 단순 시장의 방향을 알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의 뒷받침이 되는 것이 바로 시장조사이고 그렇기에 시장조사 시 마지막장은 내가 말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로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에서의 핵심은 기존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내 프로젝트의 필요성을 반드시 짚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기존 시장조사에서는 A유형의 것이 있었지만 (기존 조사), B유형은 아직 개발된 사례가 없다 (문제 제기). 그래서 B유형에 대한 개발이 필요하고 (방향 제시) 우리는 B유형의 프로젝트를 실행할 예정이다(내 프로젝트 연결)라고 흐름을 이으시면 됩니다.

    예시로 신규 미백 화장품 개발시 시장조사의 흐름을 잡아보겠습니다.


    -시장 조사로 ~~가 확인된다. (기존 조사)

    -미백 화장품은 일반적으로 세포 내 멜라노사이트 활성화를 막는 기작의 소재가 주를 이룬다. (기존 조사)

    -하지만, 이러한 화장품들은 기존에 생성된 멜라노사이트를 없애지 못한다. (문제 제기)

    -따라서, 기존의 멜라노사이트 자체를 없애는 화장품 개발이 필요하다. (방향 제시)

    -여기에서 우리는 멜라노사이트 자체를 없앨 수 있는 자가포식 기작의 미백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고자 한다. (내 프로젝트 연결)


    이상으로 회사에서 시장조사를 잘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3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실제 이 3가지는 기존 보고 자료를 만들 때 기본이 되는 사항이므로, 잘 숙지해 두시면 자료 작성이 한결 수월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 PPT 자료 잘 만드는 법 3가지


    슬라이드 제목 : 내용과의 매칭

    PPT 자료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각 슬라이드 장과 제목의 매칭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슬라이드 장은 A라는 내용을 얘기하지만, 실제 제목은 A’를 얘기하는 경우도 있지요. 제목은 각 장을 대표하는 한 줄 키워드입니다.

    만약, 슬라이드 제목을 정하기가 애매하다면, 우선 슬라이드 제목으로 하고 싶은 몇 가지 후보군을 설정해 보세요. 그리고 각 제목만을 보았을 때 어떤 내용이 올 것 같은 지 생각해 보세요. 그런 다음 내가 얘기하고 싶은 내용이 가장 알맞게 들어가는 제목을 선택하면 된답니다.

    이때, 슬라이드 제목은 내용을 보지 않고도 슬라이드 제목 자체 만으로 흐름이 연결되어야 합니다. 만약 연결이 되지 않는 장이 있다면 슬라이드 제목을 바꾸든지, 아니면 과감히 삭제하시면 됩니다.


    슬라이드 내용: 가독성 고려


    슬라이드 안 내용은 최대한 글을 많이 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많은 내용을 담아야 하는 PPT가 아니고서야 글을 많이 적으면 적을수록 PPT의 전달력은 떨어집니다. 슬라이드 1장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바는 요약 시 두 문장 이내로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슬라이드의 내용은 글과 그림 (도식, 표, 이미지 등)이 약 5:5 정도로 들어가면 제일 좋습니다. 즉, 슬라이드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바를 글로 표시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그림이 함께 들어가 주되 (단, 그림에는 출처를 명확히 표기합니다.) 직접 도식화를 하여 표나 그래프를 등을 만드는 경우, 관련 도식화에서 활용된 기초자료들은 Appendix로 PPT 제일 뒷장에 첨부하면 가장 깔끔합니다. 또한 각 슬라이드 마지막에 한 줄로 슬라이드에서 말하고 싶은 내용을 정리하여 적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발표자에게 발표 시 슬라이드 설명을 더욱 더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청중에게는 슬라이드의 내용을 보다 명확히 확인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마지막 요약 장: 제안사항 추가


    PPT 자료는 마지막에 반드시 요약에 해당하는 페이지로 끝이 나야 합니다. 요약은 앞서 만들어진 슬라이드들의 모든 내용을 함축해서 적되, 절대 설명한 슬라이드 외의 내용이 나와서는 안됩니다. 청중들은 앞선 슬라이드에서 핵심 키워드를 기억하고 있지만, 이는 단편적인 부분에 해당하므로 마지막 요약장에서 발표자가 설명하고자 하는 바를 한 번 더 정리해서 전달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요약에 더하여 제안사항을 함께 애기하면 더욱 금상첨화입니다. 실제 이 자료를 바탕으로 내가 현재 하고 있는 과제에서 연결되어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부분이나 응용 방안 등을 제안사항으로 작성하면 가장 이상적인 PPT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학회 참관 보고서나 기존 기술 분석 등의 PPT 자료의 경우, 이런 제안사항을 충분히 고심하여 적다 보면 뜻하지 않게 좋은 아이디어가 나와 향후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리한 자료가 완전히 내 것이 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PPT 자료를 잘 만드는 법 3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PPT 자료 만들 때 기본이 되는 이런 사항들을 잘 기억해 두시면 PPT자료를 잘 만드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 직장에서 일 잘하는 법 3가지


    여기에서는 박사로 중소기업에 입사 후 어떻게 해야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가에 관한 내용을 말씀드립니다. 이는 비단 중소 기업뿐 만 아니라 어디서 일을 하는지에 관계없이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마감기한은 반드시 지키기


    대부분의 주어진 일들은 마감기한이 있기 마련입니다. 없다 하더라도, 상사에게 이 일의 마감기한을 물어보는 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마감기한을 지키는 것 만으로도 일을 잘한다는 인식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마감기한을 잘 지키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마감기한 당일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기한 연장을 요청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런 자세는 일 못하는 사람의 가장 일반적인 태도입니다.

    마감기한은 약속입니다. 따라서, 이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서로 간의 신뢰가 쌓이고, 나아가 더 큰 일을 맡길 만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생깁니다.

    만약, 마감 기한을 지키지 못할 것 같으면 처음 일을 맡을 당시 마감 기한이 촉박하니 언제 까지로 연장을 했으면 좋겠다고 미리 말하는 편이 낫습니다. 그런 경우, 되도록이면 내가 할 수 있는 마감일에서 1-2일 정도 뒤로 조금 넉넉히 마감 기한을 부르세요. 왜냐하면 상사의 입장에서 촉박한 일인데, 마감기한이 너무 미뤄질 경우, 다시 한 번 더 일정 에 조율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추가 일정 조율 시, 내가 할 수 있는 1-2일 이전의 마감일을 언급하면 상사도 더 이상 촉박하게 기한을 잡지는 못할 것입니다.


    도식화의 중요성


    자료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바로 가독성입니다. 즉, 같은 자료라도 눈에 더 잘 들어오는 자료가 더 우수한 자료로 판단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가독성이 좋은 자료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답은 바로 적절한 도식화입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글로 줄줄 써놓은 것보다 도표나 그래프로 깔끔하게 정리해 놓은 내용이 더 잘 눈에 들어오지요. 이 둘은 천지차이입니다. 이는 자료를 받아보는 사람에게 정성을 들였다는 평가를 받게 하는 좋은 방법이지요.

    도식화를 할 때, 추가로 중요한 것은 그 도식화 중에서도 가장 얘기하고 싶은 중요한 사항에 하이라이트를 하는 것입니다. 사실 표든 도표든 그냥 글 보다는 보기 깔끔하지만, 처음 접했을 때 어디를 보라는 것인지 헷갈리는 건 마찬가지거든요. 그래서 도식화를 한 후 가장 중요한 사항에 빨간색 네모 등을 이용해서 하이라이트 표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안사항 덧붙이기

    일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 우리는 신입이지만 박사로 이 회사에 들어왔지요. 이런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시켜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닌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시키는 일만 하고 끝이 아닌, 이후에 이런 부분이 중요시될 것 같으니 이 부분을 조금 더 고려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는 등의 제안사항을 덧붙이는 것이지요. 처음에는 조금 낯설고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보고 자료를 만들며 자료 말미에 내가 생각하는 제안 사항을 덧붙이는 습관은 향후 추가 프로젝트 생성으로 이어질 수 있고, 기존 프로젝트에 나의 아이디어가 반영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직장에서 일 잘하는 법 3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좀 더 세부적으로 일 잘하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우선, 직장생활에서 자료 보고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PPT 잘 만드는 법에 대해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박사 신입 직원, 중소기업에서 겪는 어려움 3가지_해결법


    앞서서 중소기업 입사 시 겪는 어려움 3가지를 말씀드렸죠.

    뭔가 걱정도 되고 이런 각오를 하면서까지 여기를 들어가야 하는 게 맞나 싶으실 거예요. 그런데 사실 이런 문제점들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 해결 방법이 있고, 오히려 이런 문제들이 전화위복이 되어 직장 생활 경력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답니다.

    하나 씩 문제점들을 살펴보면서 어떻게 나에게 좋은 방향으로 풀어갈 수 있는지 말씀 드려볼께요.


    입사 동기가 없을 수 있다. = 비교 대상이 없다.


    회사는 안 그런 척 하지만 대부분 상대 비교로 직원들을 평가합니다. 제 아무리 잘한다 해도 주변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수준으로 잘 해 버리면 그 사람은 그 회사에서 그냥 하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 반면에 내가 조금 잘 하는데, 주변 사람들이 정말 너무 못한다고 하면 조금 잘하는 내가 그 회사의 에이스가 되지요.

    입사 동기가 없다는 건 회사에 의지할 곳이 한 군데 줄어든다는 것과 같지만, 사실 어떻게 보면 나와 비교 대상이 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도 됩니다. 즉, 나와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없기 때문에 조금만 잘 해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지요.

    물론, 기존 직원들이 경계하는 부분이 있어서 부담스럽긴 하지만 우리가 괜히 박사일까요? 교수님과 어린 후배들, 선배들의 숱한 핍박을 견뎌내고 어렵게 박사가 된 것이죠. 아마 멘탈은 기존 직원들 중에 가장 강할 수 있습니다. 또, 실험실에서 생활하는 것 반만 비슷하게 회사에서 해보세요. 바로 성실한 에이스가 될 수 있답니다. 그런 부분이 바로 빠른 승진과 연봉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지요. 입사 동기가 없는 것, 어쩌면 회사생활에서 축복일 지도 모릅니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 기초부터 천천히 스스로 해볼 수 있다.


    사수가 있으면 뭔가를 빨리 배울 수 있지요. 회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사 선배가 있어 나에게 일거수일투족 다 알려 주면 얼마나 편하게 회사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사실 이건 장단점이 있습니다. 나에게 회사 생활에 대해 알려준 회사 선배가 회사에서 잘나가는 에이스라면 물론 배울 게 많을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알잖아요. 그런 에이스는 회사에 정말 소수 라는 걸. 혹시 회사에서 블랙리스트로 꼽히는 사람이 나에게 회사에 대해 알려준다면 과연 내 회사생활에 그게 도움이 될까요? 회사에서는 회사가 작든 크든 간에 사람에 대한 평가를 하고 내부적으로 누가 에이스인지 누가 블랙리스트인지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특히 블랙리스트를 회사 신입이 가까이 한다? 그럼 회사에서 그 신입에 대한 평가는 뭔가를 해보기도 전에 마이너스가 될 수 있겠죠.

    하지만, 여러분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과연 누가 박사님에게 무언가를 알려주려고 할까요? 뭔가 일을 전문적으로 할 것 같고, 회사 대표님 조차 박사님이라고 대우해 주는 것 같은데, 일반 직원들이 과연 신입이라도 데리고 다니면서 쿵짝 쿵짝 할 수 없을 거예요. 하지만, 챙겨준답시고 쿵짝쿵짝 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들은 조금씩 거리를 두세요. 그런 사람들이 회사의 빅마우스고, 대부분의 빅마우스들은 회사에서 에이스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니까요.

    아무튼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다면,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답은 하나예요. 처음부터 천천히 부딪혀서 스스로 깨우치는 거지요. 처음에는 이런 거 까지 해야 하나 싶지만 하나 씩 해 보다 보면 이렇게 배운 스킬을 나중에 써먹을 기회가 무조건 있다는 걸 알게 되실 거예요. 할 줄 하는게 많아지고, 오히려 주변 직원들도 잘 모르는 걸 내가 알 때가 있을 거예요. 그럴 때 사람들에게 알려주면 나도 모르게 똑똑하고 일 잘하는데 인성까지 좋은 평판 끝판왕이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잘하는 것이 기본 값 = 거울 효과로 인한 평판 부스팅


    중소기업에서 박사는 뭐든 다 잘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받지요. 네, 맞습니다. 그래서 일적인 부분에 있어서 잘하면 아, 역시 박사네. 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잘하는 게 기본 값. 그게 중소기업에서의 박사의 첫 평판의 시작입니다.

    그런데 그거 알지요? 엄친아.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인성도 좋고, 모든 게 좋은 엄마 친구 아들은 정말 그렇게 다 잘하는 게 아닌 거. 사실 그 중 하나 정도는 정말 잘할 수 있는데, 그것 때문에 다른 부분을 조금 씩만 해도, 야~ 역시 누구는 엄친아야~ 다 잘해라는 느낌을 주는 사람들. 그 사람들 대부분이 거울 효과의 혜택을 누립니다. 거울 효과는 사람을 평가하는데 있어 전혀 상관 없는 부분이 서로 시너지를 내며 좋은 평가를 내리게끔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잘 생긴 사람이 뭔가 연애도 잘 할 것 같고 일도 잘 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을 말하죠. 우리들 박사들은 주변 사람들의 잘할 것 같은 느낌이 기존에 셋팅되어 있는 사람들이라, 거울 효과의 혜택을 안 볼 수가 없습니다. 일단 일에서 조금이라도 두각을 나타나게 되면 평판은 저절로 좋게 만들어질 거예요. 정말 인성 개차반이 아니면요. 그러니 무조건 뭐든 잘해야 된다는 부담은 내려놓으세요. 우리한테는 거울 효과의 무한 버프가 있습니다.


    이상으로 박사 신입 직원이 중소기업 입사 시 겪는 어려움에 대한 해결법 까지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하면 일을 잘 할 수 있는지, 본격적으로 회사의 에이스가 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박사 신입 직원, 중소기업에서 겪는 어려움 3가지


    여기에서는 박사 신입이 중소기업 입사 시 겪는 어려움 3가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중소기업은 대기업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특징들은 실제 입사해 보지 못한 분들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여기서는 이 부분에 대해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입사동기가 없을 수 있다.


    보통 대기업들은 한번 신입을 뽑을 때 공채 혹은 수시 채용을 진행하며 많은 인원들을 뽑다 보니 보통은 입사 동기가 몇 명 씩은 있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나도 힘들지만 주위에 같이 힘들어 하는 동기들을 보며 스스로 위안을 하고 서로가 의지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에서는 특히 박사로 입사하신 여러분들은 입사동기가 거의 없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중소기업에서 박사를 뽑는다는 것은 인력비를 감수하더라도 회사의 기술력을 성장시키겠단 의지이기 때문에 한번 뽑을 때 많은 인원을 동시 다발적으로 뽑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의지할 동료가 없지요.

    더군다나 기존에 있던 직원들은 박사로 들어온 여러분에게 호의적이진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쩌면 박사 학위가 없지만 상사로 계시는 분들에게 여러분은 어쩌면 눈의 가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박사로 중소기업에 들어간 여러분들에게 멘토는 있기 힘듭니다. 이 부분은 이전에 말씀드린 중소기업을의 취직에 있어서 단점와 유사하지요.

    박사는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게 중소기업의 기본 셋팅값입니다.

    즉, 나보다 오래 있던 사람들도 내가 굳이 가르쳐 줄 필요 없겠지라고 하는 마인드 셋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조금은 난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하지만 환경은 만들기 나름이라는 거 아시지요? 여러분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면 아마 마음을 열고 도와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많은 거예요. 그러니 미리 겁먹거나 딱딱한 고자세를 취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거 꼭 알아두시면 좋을 거예요. 결국 회사도 사람들이 일하는 곳이니까요.


    잘 하는 것이 기본값


    박사로 들어온 우리는 기존 중소기업에 있는 직원들의 시기를 받을 수 밖에 없어요. 아무래도 그들보다 조금은 높은 초봉으로 들어왔을 테고, 대표님의 기대를 받는 위치에 있으니까요. 심지어는 여러분과 같이 일할 직원이 정해져 있어 여러분이 팀장의 위치에서 바로 업무를 진행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주변 직원들은 여러분이 잘 하면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못하는 것이 하나라도 있으면 그걸 빌미삼아 여러분의 평판을 어지럽게 만들 수도 있어요. 평판은 회사를 다니는데 있어 일을 잘하는 것만큼 관리를 잘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괜히 여러분들을 피곤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특히 내 밑에 있는 부하직원이 나와 같은 신입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사람일 경우 이런 상황은 더 발생하기 쉽지요. 하지만, 다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셨으면 해요.


    이상으로 박사가 중소기업 입사 시 겪는 어려움 3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 3가지를 어떻게 이상적으로 풀어가야 할 지 한 번 말씀 드려볼께요.

  • 박사의 이력서 작성 시 고려 사항 2가지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취업을 고민하는 당신. 이제 어디에 이력서를 넣어야 할 지 헷갈리실텐데요. 이때 고려하면 좋을 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내 자신 알기


    제일 먼저 고려할 점은 나 자신에 대해 아는 것입니다.

    내가 전공을 살린 취업 자리를 찾기 전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걸 할 때 가장 행복한지 같은 것들을 미리 안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제가 아는 분은 박사로 유전체학을 전공하고 그걸로 논문을 쓰고 졸업했으나 지금은 기술영업 분야로 전향하여 연구가 아닌 영업을 하고 있어요.

    이 분은 강력한 E 성향의 분으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었어요. 그런 분이 혼자 앉아 연구를 하려니 얼마나 힘들었는지,

    박사 졸업 후 연구는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며 자신의 연구 전문성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직업 중 사람을 만나며 일하는 영업인 기술 영업쪽으로 진로를 선택했어요.

    처음에는 의아할 수 있지만, 결국 본인이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니, 점점 일에 가속도가 붙고 회사 가는 게 너무 재밌다고 해요.

    이처럼 회사에 이력서를 넣기 전 나 자신을 돌아보고 분석하는 일은 정말 중요해요.


    스페셜리스트, 제너럴리스트


    다음으로 고려할 점은 내가 제너럴리스트인지 스페셜리스트인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제너럴리스트는 다양한 분야를 얇지만 넓게 일을 하는 스타일이고, 스페셜리스트는 한가지 분야를 집중해서 파고드는 분석가 스타일이죠.

    보통 박사를 하시면 다들 스페셜리스트가 아닌가 생각하실 수 있는데, 생각보다 박사를 하시면서 다양한 교수님의 잔심부름 (?) 및 랩 운영을 하다보면 여러가지를 한번에 처리하고 있는 나를 돌아보게 됩니다.

    이러한 다양한 일들을 동시 다발적으로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스페셜리스트일 확률이, 동시 다발적 일들을 처리하는 데 재미를 느꼈다면 제너럴리스트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요.

    이 분들 중 제너럴리스트라 판단되시는 분들을 과감하게 중소기업에 이력서를 넣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중소기업에서는 항상 인력난을 겪기 때문에 한 사람이 많은 업무를 처리하고, 그렇기에 제너럴리스트는 중소기업의 필수 인재상이죠.

    하지만, 처음부터 너무 완벽하게 모든 걸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건 연차가 쌓인 다음 생각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시간이 지나면 여러분야에 깊이 있는 전문성을 가진 내가 되어 있을거예요. 그럼 스페셜리스트인 분들은 중소기업을 쳐다도 보지 말아야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스페셜리스트인 분들 역시 중소기업에 이력서를 넣어보세요. 스페셜리스트는 이미 한가지 일에 어느정도 전문성을 가질 높은 확률이 내제된 분이고, 이런 분들이 중소기업에서 일을 하면 속도는 느리지만 전문성을 인정받아 더 멋진 인재가 될 수 있어요.

    결국 회사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모두 제너럴스페셜리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흔히 T자형 인재라고 불리는 이들은 다양한 분야에 깊이 있는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죠.

    흔히 기업의 임원들은 이런 재량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기에 제너럴리스트들은 깊은 전문성을 함양하고, 스페셜리스트들은 넓은 분야에 대한 다각도의 지식을 함양하는 곳.

    모든 박사들에게 중소기업은 언제나 열려있는 선택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박사의 이력서 작성 시 고려 사항 크게 2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즉, 내 자신을 알고 나의 성향이 스페셜리스트인지 제너럴리스트인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은 스페셜리스트도 제너럴리스트도 모두 동반 성장하여 T자형 인재를 만들기 적합한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