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중소기업_입사

  • 내가 중소기업을 선택한 이유


    오늘 포스팅에서는 중소기업을 선택한 사례에 해당되는 갖가지 이유들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아래 사례들은 주변에 있는 실제 사례들이며, 이들이 왜 중소기업을 선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해당 이유들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여러가지를 다양하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


    A씨는 대학원 시절 정부과제를 통해 여러 업체들과 소통을 하며 일을 진행하는 업무를 경험했습니다. 실제 과제 내 책임자는 교수님으로 되어 있었지만, 모두가 그러하듯 과제의 전반적인 실무는 A씨가 진행해 왔습니다. 자연스럽게 여러 업체들과 소통하며 얻게 된 업무 경험들을 통해 A씨는 스스로 다양한 분야를 접하며 일을 하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A씨는 한가지 일을 계속해서 하는 대기업보다는 다양한 업무를 접할 기회가 있는 중소기업을 가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A씨는 현재 10년이 넘게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며 자신의 역량을 넓게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A씨의 경우처럼 만약 자신이 한가지 일을 진득하게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여러가지 일을 다양하게 경험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중소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2. 본인의 연구를 이어 나갈 수 있다는 장점


    B씨는 대학원 선배가 창업한 회사에 입사를 했습니다. 갓 창업한 회사라 규모는 크지 않지만, 대학원 시절 자신의 사수였던 선배가 차린 회사라 믿음이 갔고, 자신의 연구 역량을 그대로 발휘할 수 있는 업무를 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보통 대기업에서는 본인이 대학원 시절 진행했던 업무를 그대로 맡아서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하지만, B씨의 경우 자신의 연구 역량을 아는 대학원 선배의 도움으로 선배의 회사에서 자신의 연구를 이어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학원 선배는 함께 회사를 꾸려 나가는 조건으로 자신에게 회사 주식의 20%를 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월급도 아쉽지 않게 받으며 추가로 회사 주식까지 얻은 B씨는 대기업에 들어간 동기들에 비해 재밌는 회사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B씨의 경우처럼 자신의 연구 역량을 그대로 이어 나갈 수 있는 중소기업들에 들어가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자신의 연구 역량을 계속적으로 연이어 개발해 나갈 수 있을 뿐 아니라, B씨처럼 회사의 초창기 멤버가 되는 경우 회사 지분도 사이드로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올 수도 있습니다.



    3. 오래 회사를 다닐 수 있다는 장점


    C씨는 대기업에 다니는 선배들의 푸념을 매일같이 들어왔습니다. 대기업에서는 젊고 유능한 신입사원들이 들어오기 위해 줄을 서고 있기에, 자신들의 자리가 위태하다는 얘기들을 많이 해왔지요. 심지어 C씨의 한 선배는 정년이 채 되기도 전 50도 안된 나이에 회사에서 밀려 나왔습니다. 물론 대기업에서의 경험이 있기에 중소기업으로 바로 이직이 되었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업무 스타일이 다르다 보니 이마저도 적응이 힘들어 퇴사와 입사를 반복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C씨는 선배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으로 진로를 잡고 취업을 했습니다. 지금 회사 경력 15년차인 C씨는 대기업에서 부장이 되어 자신의 역량을 인정받으며 회사의 에이스로서 대체 불가능한 스페셜 인재로 일하고 있습니다.

    C씨의 경우처럼 대기업에서의 조기 퇴직에 걱정이 되는 분들은 중소기업이라는 대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에서는 고급 인력의 부재가 항상 존재하기에, 조금만 두각을 드러낸다면 C씨처럼 중소기업 내 대체 불가능한 인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중소기업을 선택한 이유들에 대해 3개의 사례를 바탕으로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요즘 생각보다 많은 박사 학위자들이 중소기업으로 취직을 하고 있습니다. 저마다의 이유가 다르겠지만, 대부분 자신의 연구 역량을 향상시키거나,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오랜 기간 근무를 하기 위한 사회 생활의 니치 마켓으로 중소기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간에 중소기업은 버리는 선택지가 아닌 최선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 중소기업이 피해야 할 박사 타입


    이번 포스팅에서는 중소기업이 피해야 할 박사 타입 3가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중소기업에서는 항상 인력난을 겪고 있기에 박사라는 고급 인력이 들어오는 것을 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3가지 경우에 있어서 아무리 박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더라도 채용을 고민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1. 자기 주장이 너무 센 사람


    박사들 중에서는 자기 주장이 너무 센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한 분야에 몰입하여 일을 하다 보면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보니 그 분야 만큼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경우는 모든 부분에 있어서 자신의 의견을 과도하게 어필하는 박사의 경우로, 이런 케이스의 지원자는 채용을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무리 한 분야에 정통한 박사라 하더라도 사회 생활에 대한 경험이 없으므로, 어느 정도 사회 경험을 쌓을 때까지 선임자의 지도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지도에 대한 필요와 감사함을 느끼지 못하고 계속 자신의 주장 만을 반복한다면 사회 생활에서 필요한 경험과 지혜를 배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면접 중에라도 자신의 의견을 지나칠 정도로 주장하거나, 면접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자신의 말을 늘어놓는 박사 지원자가 있을 경우 채용을 고심해 보시길 바랍니다.




    2. 자기 주장이 너무 없는 사람


    박사들 중에는 자기 주장이 너무 없는 사람 역시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여 자기 주장을 내세우기 힘든 경우가 있을 수 있고 나아가 성격 자체가 아주 내성적이라 주장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경우는 이러한 경우를 제외하고 업무에 대한 의지 자체가 없는 경우로, 이런 케이스의 지원자는 채용을 고민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순 자신감 부족 및 내성적인 성격 부분에서 오는 약한 자기 주장과 업무에 대한 의지 박약으로 인한 약한 자기 주장은 성격이 다르기에 다양한 부분에서 차이가 드러납니다.

    면접 시, 지원자의 태도는 이러한 구분을 보다 명확하게 만들어 줍니다. 전자의 경우에서는 지원자 자체의 말투나 행동에서 위축된 부분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는 오히려 말투나 행동이 크고 거들먹거리는 부분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에서 박사를 채용하는 이유는 높은 인건비에도 불구하고 기존 사업 방향성 너머의 새로운 방향성을 개척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주장 없이 단순이 시간만 보내기 위해 취직하고자 하는 지원자의 채용은 반드시 고심해 보시길 바랍니다.




    3. 본인이 직접 쓴 논문이 전무한 사람


    박사라고 하면 졸업을 위해 스스로 논문을 쓰기 마련입니다. 대부분 대학의 박사 학위 조건에 논문 게재가 있습니다. 논문을 스스로 쓸 줄 안다는 것은 자신이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하여 이를 마무리 지을 줄 아는 능력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박사들이 논문을 직접 쓰지 않고 학위를 취득하기도 합니다. 실험실 전통상 박사과정생이 데이터를 만들고 지도교수가 이를 이용한 전체적인 논문을 작성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직접 논문을 쓰진 못했지만 다른 사람의 논문에 공동 1저자로 들어가 겨우 졸업을 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케이스의 박사 지원자는 중소기업에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능력이 직접 논문을 쓰고 졸업한 박사에 비해 뒤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력서를 보고 1저자로 쓴 논문을 파악하면, 향후 면접 시 1저자의 논문을 직접 쓴 것인지 타인이 쓴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통해 지원자의 논문 작성 히스토리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중소기업이 피해야 할 박사 타입 3가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자기 주장이 너무 세기에 다른 사람의 의견을 아예 들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과 업무에 대한 의지가 박약하여 자기 주장이 아예 없는 사람, 마지막으로 자기 손으로 직접 논문을 쓴 경험이 없어 프로젝트 기획 및 진행이 불가한 박사 지원자의 경우 채용을 고심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 박사 신입 직원, 중소기업에서 겪는 어려움 3가지_해결법


    앞서서 중소기업 입사 시 겪는 어려움 3가지를 말씀드렸죠.

    뭔가 걱정도 되고 이런 각오를 하면서까지 여기를 들어가야 하는 게 맞나 싶으실 거예요. 그런데 사실 이런 문제점들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 해결 방법이 있고, 오히려 이런 문제들이 전화위복이 되어 직장 생활 경력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답니다.

    하나 씩 문제점들을 살펴보면서 어떻게 나에게 좋은 방향으로 풀어갈 수 있는지 말씀 드려볼께요.


    입사 동기가 없을 수 있다. = 비교 대상이 없다.


    회사는 안 그런 척 하지만 대부분 상대 비교로 직원들을 평가합니다. 제 아무리 잘한다 해도 주변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수준으로 잘 해 버리면 그 사람은 그 회사에서 그냥 하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 반면에 내가 조금 잘 하는데, 주변 사람들이 정말 너무 못한다고 하면 조금 잘하는 내가 그 회사의 에이스가 되지요.

    입사 동기가 없다는 건 회사에 의지할 곳이 한 군데 줄어든다는 것과 같지만, 사실 어떻게 보면 나와 비교 대상이 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도 됩니다. 즉, 나와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없기 때문에 조금만 잘 해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지요.

    물론, 기존 직원들이 경계하는 부분이 있어서 부담스럽긴 하지만 우리가 괜히 박사일까요? 교수님과 어린 후배들, 선배들의 숱한 핍박을 견뎌내고 어렵게 박사가 된 것이죠. 아마 멘탈은 기존 직원들 중에 가장 강할 수 있습니다. 또, 실험실에서 생활하는 것 반만 비슷하게 회사에서 해보세요. 바로 성실한 에이스가 될 수 있답니다. 그런 부분이 바로 빠른 승진과 연봉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지요. 입사 동기가 없는 것, 어쩌면 회사생활에서 축복일 지도 모릅니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 기초부터 천천히 스스로 해볼 수 있다.


    사수가 있으면 뭔가를 빨리 배울 수 있지요. 회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사 선배가 있어 나에게 일거수일투족 다 알려 주면 얼마나 편하게 회사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사실 이건 장단점이 있습니다. 나에게 회사 생활에 대해 알려준 회사 선배가 회사에서 잘나가는 에이스라면 물론 배울 게 많을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알잖아요. 그런 에이스는 회사에 정말 소수 라는 걸. 혹시 회사에서 블랙리스트로 꼽히는 사람이 나에게 회사에 대해 알려준다면 과연 내 회사생활에 그게 도움이 될까요? 회사에서는 회사가 작든 크든 간에 사람에 대한 평가를 하고 내부적으로 누가 에이스인지 누가 블랙리스트인지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특히 블랙리스트를 회사 신입이 가까이 한다? 그럼 회사에서 그 신입에 대한 평가는 뭔가를 해보기도 전에 마이너스가 될 수 있겠죠.

    하지만, 여러분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과연 누가 박사님에게 무언가를 알려주려고 할까요? 뭔가 일을 전문적으로 할 것 같고, 회사 대표님 조차 박사님이라고 대우해 주는 것 같은데, 일반 직원들이 과연 신입이라도 데리고 다니면서 쿵짝 쿵짝 할 수 없을 거예요. 하지만, 챙겨준답시고 쿵짝쿵짝 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들은 조금씩 거리를 두세요. 그런 사람들이 회사의 빅마우스고, 대부분의 빅마우스들은 회사에서 에이스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니까요.

    아무튼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다면,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답은 하나예요. 처음부터 천천히 부딪혀서 스스로 깨우치는 거지요. 처음에는 이런 거 까지 해야 하나 싶지만 하나 씩 해 보다 보면 이렇게 배운 스킬을 나중에 써먹을 기회가 무조건 있다는 걸 알게 되실 거예요. 할 줄 하는게 많아지고, 오히려 주변 직원들도 잘 모르는 걸 내가 알 때가 있을 거예요. 그럴 때 사람들에게 알려주면 나도 모르게 똑똑하고 일 잘하는데 인성까지 좋은 평판 끝판왕이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잘하는 것이 기본 값 = 거울 효과로 인한 평판 부스팅


    중소기업에서 박사는 뭐든 다 잘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받지요. 네, 맞습니다. 그래서 일적인 부분에 있어서 잘하면 아, 역시 박사네. 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잘하는 게 기본 값. 그게 중소기업에서의 박사의 첫 평판의 시작입니다.

    그런데 그거 알지요? 엄친아.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인성도 좋고, 모든 게 좋은 엄마 친구 아들은 정말 그렇게 다 잘하는 게 아닌 거. 사실 그 중 하나 정도는 정말 잘할 수 있는데, 그것 때문에 다른 부분을 조금 씩만 해도, 야~ 역시 누구는 엄친아야~ 다 잘해라는 느낌을 주는 사람들. 그 사람들 대부분이 거울 효과의 혜택을 누립니다. 거울 효과는 사람을 평가하는데 있어 전혀 상관 없는 부분이 서로 시너지를 내며 좋은 평가를 내리게끔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잘 생긴 사람이 뭔가 연애도 잘 할 것 같고 일도 잘 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을 말하죠. 우리들 박사들은 주변 사람들의 잘할 것 같은 느낌이 기존에 셋팅되어 있는 사람들이라, 거울 효과의 혜택을 안 볼 수가 없습니다. 일단 일에서 조금이라도 두각을 나타나게 되면 평판은 저절로 좋게 만들어질 거예요. 정말 인성 개차반이 아니면요. 그러니 무조건 뭐든 잘해야 된다는 부담은 내려놓으세요. 우리한테는 거울 효과의 무한 버프가 있습니다.


    이상으로 박사 신입 직원이 중소기업 입사 시 겪는 어려움에 대한 해결법 까지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하면 일을 잘 할 수 있는지, 본격적으로 회사의 에이스가 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박사 신입 직원, 중소기업에서 겪는 어려움 3가지


    여기에서는 박사 신입이 중소기업 입사 시 겪는 어려움 3가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중소기업은 대기업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특징들은 실제 입사해 보지 못한 분들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여기서는 이 부분에 대해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입사동기가 없을 수 있다.


    보통 대기업들은 한번 신입을 뽑을 때 공채 혹은 수시 채용을 진행하며 많은 인원들을 뽑다 보니 보통은 입사 동기가 몇 명 씩은 있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나도 힘들지만 주위에 같이 힘들어 하는 동기들을 보며 스스로 위안을 하고 서로가 의지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에서는 특히 박사로 입사하신 여러분들은 입사동기가 거의 없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중소기업에서 박사를 뽑는다는 것은 인력비를 감수하더라도 회사의 기술력을 성장시키겠단 의지이기 때문에 한번 뽑을 때 많은 인원을 동시 다발적으로 뽑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의지할 동료가 없지요.

    더군다나 기존에 있던 직원들은 박사로 들어온 여러분에게 호의적이진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쩌면 박사 학위가 없지만 상사로 계시는 분들에게 여러분은 어쩌면 눈의 가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박사로 중소기업에 들어간 여러분들에게 멘토는 있기 힘듭니다. 이 부분은 이전에 말씀드린 중소기업을의 취직에 있어서 단점와 유사하지요.

    박사는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게 중소기업의 기본 셋팅값입니다.

    즉, 나보다 오래 있던 사람들도 내가 굳이 가르쳐 줄 필요 없겠지라고 하는 마인드 셋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조금은 난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하지만 환경은 만들기 나름이라는 거 아시지요? 여러분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면 아마 마음을 열고 도와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많은 거예요. 그러니 미리 겁먹거나 딱딱한 고자세를 취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거 꼭 알아두시면 좋을 거예요. 결국 회사도 사람들이 일하는 곳이니까요.


    잘 하는 것이 기본값


    박사로 들어온 우리는 기존 중소기업에 있는 직원들의 시기를 받을 수 밖에 없어요. 아무래도 그들보다 조금은 높은 초봉으로 들어왔을 테고, 대표님의 기대를 받는 위치에 있으니까요. 심지어는 여러분과 같이 일할 직원이 정해져 있어 여러분이 팀장의 위치에서 바로 업무를 진행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주변 직원들은 여러분이 잘 하면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못하는 것이 하나라도 있으면 그걸 빌미삼아 여러분의 평판을 어지럽게 만들 수도 있어요. 평판은 회사를 다니는데 있어 일을 잘하는 것만큼 관리를 잘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괜히 여러분들을 피곤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특히 내 밑에 있는 부하직원이 나와 같은 신입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사람일 경우 이런 상황은 더 발생하기 쉽지요. 하지만, 다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셨으면 해요.


    이상으로 박사가 중소기업 입사 시 겪는 어려움 3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 3가지를 어떻게 이상적으로 풀어가야 할 지 한 번 말씀 드려볼께요.

  • 박사의 이력서 작성 시 고려 사항 2가지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취업을 고민하는 당신. 이제 어디에 이력서를 넣어야 할 지 헷갈리실텐데요. 이때 고려하면 좋을 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내 자신 알기


    제일 먼저 고려할 점은 나 자신에 대해 아는 것입니다.

    내가 전공을 살린 취업 자리를 찾기 전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걸 할 때 가장 행복한지 같은 것들을 미리 안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제가 아는 분은 박사로 유전체학을 전공하고 그걸로 논문을 쓰고 졸업했으나 지금은 기술영업 분야로 전향하여 연구가 아닌 영업을 하고 있어요.

    이 분은 강력한 E 성향의 분으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었어요. 그런 분이 혼자 앉아 연구를 하려니 얼마나 힘들었는지,

    박사 졸업 후 연구는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며 자신의 연구 전문성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직업 중 사람을 만나며 일하는 영업인 기술 영업쪽으로 진로를 선택했어요.

    처음에는 의아할 수 있지만, 결국 본인이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니, 점점 일에 가속도가 붙고 회사 가는 게 너무 재밌다고 해요.

    이처럼 회사에 이력서를 넣기 전 나 자신을 돌아보고 분석하는 일은 정말 중요해요.


    스페셜리스트, 제너럴리스트


    다음으로 고려할 점은 내가 제너럴리스트인지 스페셜리스트인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제너럴리스트는 다양한 분야를 얇지만 넓게 일을 하는 스타일이고, 스페셜리스트는 한가지 분야를 집중해서 파고드는 분석가 스타일이죠.

    보통 박사를 하시면 다들 스페셜리스트가 아닌가 생각하실 수 있는데, 생각보다 박사를 하시면서 다양한 교수님의 잔심부름 (?) 및 랩 운영을 하다보면 여러가지를 한번에 처리하고 있는 나를 돌아보게 됩니다.

    이러한 다양한 일들을 동시 다발적으로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스페셜리스트일 확률이, 동시 다발적 일들을 처리하는 데 재미를 느꼈다면 제너럴리스트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요.

    이 분들 중 제너럴리스트라 판단되시는 분들을 과감하게 중소기업에 이력서를 넣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중소기업에서는 항상 인력난을 겪기 때문에 한 사람이 많은 업무를 처리하고, 그렇기에 제너럴리스트는 중소기업의 필수 인재상이죠.

    하지만, 처음부터 너무 완벽하게 모든 걸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건 연차가 쌓인 다음 생각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시간이 지나면 여러분야에 깊이 있는 전문성을 가진 내가 되어 있을거예요. 그럼 스페셜리스트인 분들은 중소기업을 쳐다도 보지 말아야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스페셜리스트인 분들 역시 중소기업에 이력서를 넣어보세요. 스페셜리스트는 이미 한가지 일에 어느정도 전문성을 가질 높은 확률이 내제된 분이고, 이런 분들이 중소기업에서 일을 하면 속도는 느리지만 전문성을 인정받아 더 멋진 인재가 될 수 있어요.

    결국 회사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모두 제너럴스페셜리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흔히 T자형 인재라고 불리는 이들은 다양한 분야에 깊이 있는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죠.

    흔히 기업의 임원들은 이런 재량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기에 제너럴리스트들은 깊은 전문성을 함양하고, 스페셜리스트들은 넓은 분야에 대한 다각도의 지식을 함양하는 곳.

    모든 박사들에게 중소기업은 언제나 열려있는 선택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박사의 이력서 작성 시 고려 사항 크게 2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즉, 내 자신을 알고 나의 성향이 스페셜리스트인지 제너럴리스트인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은 스페셜리스트도 제너럴리스트도 모두 동반 성장하여 T자형 인재를 만들기 적합한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박사의 중소기업 적응, 장단점 총정리-2


    여기에서는 앞 포스팅에 이어 첫 직장으로서 중소기업이 가지는 단점들에 대해 나열해 보겠습니다. 빛과 그림자는 공존하듯,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박사로 중소기업 입사 시, 겪을 수 있는 3가지 단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박사, 뭐든 할 수 있겠네.


    박사급 인력이 중소기업에 들어오면 중소기업에서는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인지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래서 저 밑바닥에서부터 저 위의 일까지 정말 폭넓은 일을 아무런 인수인계 없이 시키는 경우가 있어요. 그럼 정말 짜증나죠. 해본 적도 없는 일을 우리가 어떻게 해요.. 그런데 실제 해야만 하는 경우가 생기고 그럼 우리는 또 그 일을 하게 되요. 그럼 어떻게 되느냐.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의 역량이 계속 커져요. 이런 걸 어디 써먹겠어. 싶은 일들도 살다 보면 다 쓸모가 있고 필요하답니다. 회사에서 배운 모든 것들은 자신의 성장에 어떻게든 다 응용이 된답니다.


    박사라도 초봉은 이만큼, 다른 걸로 보상해 줄께.


    보통 박사들이 중소기업을 가지 않으려는 대부분의 이유가 바로 이거죠. 낮은 초봉. 솔직히 말씀드릴께요. 네, 맞아요. 중소기업은 대기업처럼 초봉이 절대 높지 않아요. 심지어 기존 직원들의 눈(?)을 생각해서 더 높게 줄 수 없는 현실이지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우리에겐 스톡옵션도 있고 또 그만큼 더 많은 성장의 기회가 중소기업에 있으니까요. 만약 중소기업에서 너무 낮은 초봉이 걱정되신다면 연봉 협상 시, 꼭 인센티브와 스톡옵션을 제안하세요. 논문, 특허, 과제 등 박사만이 할 수 있는 역량으로 인센티브를 받으면 초봉이 좀 더 높아 질 수 있답니다. 더구나, 스톡옵션은 중소기업으로부터 만 받을 수 있는 값진 열매지요.


    중소기업 이후이 대기업 취직 힘들지 않을까요.


    중소기업에서 첫 취직 후 대기업으로 업그레이드 하는게 가능한지에 대한 부분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것 같아요. 중소기업에서 얼마나 개인의 능력을 쌓아왔는지에 따라 달아지는 것이 바로 이직 역량이기에 뭐라 규명하긴 어려워요.

    하지만 중소기업에서 열심히 일을 해온 분이라면 필시 자신의 커리어를 예쁘게 만들어 대기업에도 가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중소기업에 매력에 빠져 여기에 계속 머물 생각이지만요, 많은 분들이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가시기도 하지요.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열심히 자신을 성장시켜야 하니까요. 그래도 길은 언제나 열려있답니다.


    지금까지 박사로 중소기업에 입사 시 다양한 혜택과 단점들에 대해 말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박사의 기업 입사를 위한 이력서 작성 시 특히 고려할 점들에 대해 다음 포스팅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박사의 중소기업 적응, 장단점 총정리-1


    여기에서는 첫 직장으로 중소기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 혜택으로 여겨질 만한 것들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른 어떤 곳에도 없는 중소기업만의 장점들, 다양한 매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박사로 중소기업에 첫 입사를 고려하시는 분, 그 결정 적극 추천 드려요. 왜냐하면 중소기업에는 박사에게 만 주는 혜택 같은 다양한 장점들이 있거든요. 아마 직접 겪어보지 못하신 분들은 모르실 거예요. 박사가 중소기업에 입사할 때 다양한 장점들 이제부터 솔직히 말씀드릴께요.

    하지만, 햇살이 있는 곳에 그림자가 있든 장점이 많은 대신 다양한 단점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들도 우리는 다 장점으로 승화할 수 있어요. 그렇기에 중소기업만큼 매력적인 직장이 없다고 제가 말씀드리는 거구요.

    여기에는 우선 중소기업의 다양한 장점을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나와 함께 커 나가는 중소기업


    첫번째 중소기업의 장점은 동반 성장성입니다. 중소기업은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시스템을 갖추기가 쉽지 않아요. 여기서 시스템이란 한가지 일을 하는데 있어서의 체계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즉 체계가 잡히지 않다 보니 거의 한 개인의 능력으로 일을 하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체계의 도움 없이 개인이 직접 발로 뛰며 일을 처리하게 됩니다. 그런 과정에서 회사는 점점 성장하고, 이를 처리하는 개인 역시 점점 성장하게 되지요. 물론 이런 부분들이 처음에는 많이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 둘씩 부딪혀 일을 하다 보면 1년만 지나도 많이 성장한 나를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중소기업의 핵심 열매, 스톡옵션


    상당히 많은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인재, 특히 박사급 같은 인재를 데려오기 위해 스탁옵션과 같은 복지들을 마련하고 있어요. 하지만, 스톡옵션으로 실제 돈을 버는 사례는 크지 않지요. 하지만 나와 함께 성장한 비상장 중소기업이 상장기업으로 되면서 스톡옵션 행사로 인한 열매를 맛보는 사람들도 분명 있어요. 사실 저도 그랬구요.

    심지어, 박사급 인재는 그 회사의 핵심인력이기 때문에 다른 직원들에 비해 더 많은 스톡옵션 관련 기회가 열려 있어요. 그리고 시기만 잘 타면 이를 활용한 재산의 증식도 가능한 수준일 수 있답니다. 향후, 이러한 회사 상장의 경험은 향후 타 중소기업으로의 이직을 준비하실 때 도 나의 커다란 경력이 될 수 있답니다.


    중소기업에서의 빠른 승진


    중소기업에서 박사급 인재는 아주 귀합니다. 그렇기에 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가 새로 생겨날 수 있지요. 이를테면 박사로 중소기업에 입사하면 대부분 기본 대리 말~과장 직급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사의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떤 경우 차장부터 시작되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신입 박사라도 더 중요한 일, 책임을 지는 일과 사람을 이끄는 일에 투입된답니다. 하지만 절대 두려워할 필요는 없어요. 보통은 자리가 사람을 만들기 때문에, 처음에는 못할 것 같아도 계속 하다 보면 또 그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이 될 수 있답니다. 그리고 회사생활 10년만 되도 부장, 혹은 그 이상의 자리에 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장점들 외에 단점들도 없진 않아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박사로 중소기업 입사 시 단점들을 나열해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