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논문 실적과 제품 실적 중 중소기업에 입사한 박사들의 커리어 관리를 위해 어떤 것이 더 중요한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업에서 중요한 것은 돈이 되는 성과입니다. 따라서 결론은 제품 개발 실적이 매출로 직결되는 성과다 보니 제품 실적이 더 중요하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논문 실적이 더 중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상황에 따라 더 중요한 실적을 성과로 챙기는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여기에서는 논문 실적이 중요한 경우와 제품 실적이 중요한 경우 각각에 대해 2개의 연속된 포스팅을 통해 세부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논문 실적이 중요한 경우>
우선 말씀드릴 사항은 회사에서 논문 실적이 제품 개발 실적 대비 우선시되는 경우에 대한 사항입니다. 하기 2가지 경우에 있어 논문 실적이 제품 개발에 비해 중요할 수 있으니 회사 내 이러한 기조가 보이는 경우, 논문 실적을 높이는 것에 업무 초점을 맞추시면 좋습니다.
1. 회사에 기본 제품 라인업이 기 개발되어 있는 경우
A씨는 회사 입사 후 열심히 논문을 쓰고 있습니다. 비록 중소기업에 입사는 했지만, 회사 내 기존 제품 라인업이 워낙 잘 되어 있어 더 이상 신규 제품을 개발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완전히 제품 개발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매출을 잘 내고 있는 제품의 외형이나 포장 단위를 조금씩 변경한 리뉴얼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긴 하지요. 하지만 제품의 원료나 효능과 같은 주요 변경 사례는 없기 때문에 A씨가 신제품 개발에 열을 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A씨가 다니는 중소기업처럼 기존 개발된 제품들이 충분한 캐시카우의 역할을 하는 곳도 많습니다. 이런 업체의 경우, 기존 제품의 리뉴얼만으로도 충분한 매출이 발생될 수 있기에 신제품 개발과 같은 리스크가 큰 프로젝트는 오히려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여러분들은 신제품 개발을 제안하기 보다 기존 제품의 기술력을 과학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논문을 게재하는 것에 업무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회사의 매출을 올리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2. 회사에서 논문 작성을 성과로 장려하는 경우
B씨는 중소기업 입사 후 상사로부터 개발하는 제품의 기술력을 논문 작성을 통해 보강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실제 이 업체는 기술력이 훌륭하지만, 회사의 낮은 네임밸류로 기술의 가치가 낮게 책정되어 있었습니다. 이에 해당 업체에서는 B씨를 통해 해외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여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된 기업의 기술력을 높이기를 희망했습니다. 실제 이 회사에서는 B씨 입사 시, 논문 작성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시했으며, 높은 impact factor의 논문 게재 시 최고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약속했습니다.
B씨의 사례처럼 논문 작성 자체를 회사 내 성과로 인정하고, 논문 작성을 주 업무로 박사 인력을 뽑는 중소기업도 있습니다. 이러한 중소기업은 대부분 기술력은 우수하나 회사의 네임밸류가 떨어져 기술력이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이거나 제품의 효능이 우수하나 제품을 광고할 마케팅 비용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 저널 특히 네임밸류가 좋은 해외 저널의 논문 게재는 앞서 말씀드린 중소기업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러한 경우, 박사 인력을 채용하며 상사로부터 직접적으로 논문을 쓰는 데 집중해 달라는 업무 지시를 받기도 합니다.
따라서, 논문 작성에 대한 여러분들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개인의 연구 실적도 채우면서 회사의 업무도 함께 처리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중소기업에서 논문 실적이 중요한 2가지 경우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처럼 회사에 매출을 일으키는 제품 라인업이 이미 되어 있는 경우 그리고 상사로부터 직접적으로 논문을 써 달라는 요청을 받거나 논문이 성과로 인정되는 경우에 있어서 논문 실적은 제품 개발 실적보다 더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논문 실적보다 제품 개발 실적이 중요한 경우 2가지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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