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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사 신입 직원, 중소기업에서 겪는 어려움 3가지


    여기에서는 박사 신입이 중소기업 입사 시 겪는 어려움 3가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중소기업은 대기업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특징들은 실제 입사해 보지 못한 분들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여기서는 이 부분에 대해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입사동기가 없을 수 있다.


    보통 대기업들은 한번 신입을 뽑을 때 공채 혹은 수시 채용을 진행하며 많은 인원들을 뽑다 보니 보통은 입사 동기가 몇 명 씩은 있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나도 힘들지만 주위에 같이 힘들어 하는 동기들을 보며 스스로 위안을 하고 서로가 의지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에서는 특히 박사로 입사하신 여러분들은 입사동기가 거의 없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중소기업에서 박사를 뽑는다는 것은 인력비를 감수하더라도 회사의 기술력을 성장시키겠단 의지이기 때문에 한번 뽑을 때 많은 인원을 동시 다발적으로 뽑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의지할 동료가 없지요.

    더군다나 기존에 있던 직원들은 박사로 들어온 여러분에게 호의적이진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쩌면 박사 학위가 없지만 상사로 계시는 분들에게 여러분은 어쩌면 눈의 가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박사로 중소기업에 들어간 여러분들에게 멘토는 있기 힘듭니다. 이 부분은 이전에 말씀드린 중소기업을의 취직에 있어서 단점와 유사하지요.

    박사는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게 중소기업의 기본 셋팅값입니다.

    즉, 나보다 오래 있던 사람들도 내가 굳이 가르쳐 줄 필요 없겠지라고 하는 마인드 셋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조금은 난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하지만 환경은 만들기 나름이라는 거 아시지요? 여러분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면 아마 마음을 열고 도와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많은 거예요. 그러니 미리 겁먹거나 딱딱한 고자세를 취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거 꼭 알아두시면 좋을 거예요. 결국 회사도 사람들이 일하는 곳이니까요.


    잘 하는 것이 기본값


    박사로 들어온 우리는 기존 중소기업에 있는 직원들의 시기를 받을 수 밖에 없어요. 아무래도 그들보다 조금은 높은 초봉으로 들어왔을 테고, 대표님의 기대를 받는 위치에 있으니까요. 심지어는 여러분과 같이 일할 직원이 정해져 있어 여러분이 팀장의 위치에서 바로 업무를 진행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주변 직원들은 여러분이 잘 하면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못하는 것이 하나라도 있으면 그걸 빌미삼아 여러분의 평판을 어지럽게 만들 수도 있어요. 평판은 회사를 다니는데 있어 일을 잘하는 것만큼 관리를 잘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괜히 여러분들을 피곤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특히 내 밑에 있는 부하직원이 나와 같은 신입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사람일 경우 이런 상황은 더 발생하기 쉽지요. 하지만, 다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셨으면 해요.


    이상으로 박사가 중소기업 입사 시 겪는 어려움 3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 3가지를 어떻게 이상적으로 풀어가야 할 지 한 번 말씀 드려볼께요.

  • 박사의 중소기업 적응, 장단점 총정리-2


    여기에서는 앞 포스팅에 이어 첫 직장으로서 중소기업이 가지는 단점들에 대해 나열해 보겠습니다. 빛과 그림자는 공존하듯,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박사로 중소기업 입사 시, 겪을 수 있는 3가지 단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박사, 뭐든 할 수 있겠네.


    박사급 인력이 중소기업에 들어오면 중소기업에서는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인지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래서 저 밑바닥에서부터 저 위의 일까지 정말 폭넓은 일을 아무런 인수인계 없이 시키는 경우가 있어요. 그럼 정말 짜증나죠. 해본 적도 없는 일을 우리가 어떻게 해요.. 그런데 실제 해야만 하는 경우가 생기고 그럼 우리는 또 그 일을 하게 되요. 그럼 어떻게 되느냐.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의 역량이 계속 커져요. 이런 걸 어디 써먹겠어. 싶은 일들도 살다 보면 다 쓸모가 있고 필요하답니다. 회사에서 배운 모든 것들은 자신의 성장에 어떻게든 다 응용이 된답니다.


    박사라도 초봉은 이만큼, 다른 걸로 보상해 줄께.


    보통 박사들이 중소기업을 가지 않으려는 대부분의 이유가 바로 이거죠. 낮은 초봉. 솔직히 말씀드릴께요. 네, 맞아요. 중소기업은 대기업처럼 초봉이 절대 높지 않아요. 심지어 기존 직원들의 눈(?)을 생각해서 더 높게 줄 수 없는 현실이지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우리에겐 스톡옵션도 있고 또 그만큼 더 많은 성장의 기회가 중소기업에 있으니까요. 만약 중소기업에서 너무 낮은 초봉이 걱정되신다면 연봉 협상 시, 꼭 인센티브와 스톡옵션을 제안하세요. 논문, 특허, 과제 등 박사만이 할 수 있는 역량으로 인센티브를 받으면 초봉이 좀 더 높아 질 수 있답니다. 더구나, 스톡옵션은 중소기업으로부터 만 받을 수 있는 값진 열매지요.


    중소기업 이후이 대기업 취직 힘들지 않을까요.


    중소기업에서 첫 취직 후 대기업으로 업그레이드 하는게 가능한지에 대한 부분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것 같아요. 중소기업에서 얼마나 개인의 능력을 쌓아왔는지에 따라 달아지는 것이 바로 이직 역량이기에 뭐라 규명하긴 어려워요.

    하지만 중소기업에서 열심히 일을 해온 분이라면 필시 자신의 커리어를 예쁘게 만들어 대기업에도 가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중소기업에 매력에 빠져 여기에 계속 머물 생각이지만요, 많은 분들이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가시기도 하지요.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열심히 자신을 성장시켜야 하니까요. 그래도 길은 언제나 열려있답니다.


    지금까지 박사로 중소기업에 입사 시 다양한 혜택과 단점들에 대해 말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박사의 기업 입사를 위한 이력서 작성 시 특히 고려할 점들에 대해 다음 포스팅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박사의 중소기업 적응, 장단점 총정리-1


    여기에서는 첫 직장으로 중소기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 혜택으로 여겨질 만한 것들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른 어떤 곳에도 없는 중소기업만의 장점들, 다양한 매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박사로 중소기업에 첫 입사를 고려하시는 분, 그 결정 적극 추천 드려요. 왜냐하면 중소기업에는 박사에게 만 주는 혜택 같은 다양한 장점들이 있거든요. 아마 직접 겪어보지 못하신 분들은 모르실 거예요. 박사가 중소기업에 입사할 때 다양한 장점들 이제부터 솔직히 말씀드릴께요.

    하지만, 햇살이 있는 곳에 그림자가 있든 장점이 많은 대신 다양한 단점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들도 우리는 다 장점으로 승화할 수 있어요. 그렇기에 중소기업만큼 매력적인 직장이 없다고 제가 말씀드리는 거구요.

    여기에는 우선 중소기업의 다양한 장점을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나와 함께 커 나가는 중소기업


    첫번째 중소기업의 장점은 동반 성장성입니다. 중소기업은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시스템을 갖추기가 쉽지 않아요. 여기서 시스템이란 한가지 일을 하는데 있어서의 체계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즉 체계가 잡히지 않다 보니 거의 한 개인의 능력으로 일을 하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체계의 도움 없이 개인이 직접 발로 뛰며 일을 처리하게 됩니다. 그런 과정에서 회사는 점점 성장하고, 이를 처리하는 개인 역시 점점 성장하게 되지요. 물론 이런 부분들이 처음에는 많이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 둘씩 부딪혀 일을 하다 보면 1년만 지나도 많이 성장한 나를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중소기업의 핵심 열매, 스톡옵션


    상당히 많은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인재, 특히 박사급 같은 인재를 데려오기 위해 스탁옵션과 같은 복지들을 마련하고 있어요. 하지만, 스톡옵션으로 실제 돈을 버는 사례는 크지 않지요. 하지만 나와 함께 성장한 비상장 중소기업이 상장기업으로 되면서 스톡옵션 행사로 인한 열매를 맛보는 사람들도 분명 있어요. 사실 저도 그랬구요.

    심지어, 박사급 인재는 그 회사의 핵심인력이기 때문에 다른 직원들에 비해 더 많은 스톡옵션 관련 기회가 열려 있어요. 그리고 시기만 잘 타면 이를 활용한 재산의 증식도 가능한 수준일 수 있답니다. 향후, 이러한 회사 상장의 경험은 향후 타 중소기업으로의 이직을 준비하실 때 도 나의 커다란 경력이 될 수 있답니다.


    중소기업에서의 빠른 승진


    중소기업에서 박사급 인재는 아주 귀합니다. 그렇기에 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가 새로 생겨날 수 있지요. 이를테면 박사로 중소기업에 입사하면 대부분 기본 대리 말~과장 직급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사의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떤 경우 차장부터 시작되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신입 박사라도 더 중요한 일, 책임을 지는 일과 사람을 이끄는 일에 투입된답니다. 하지만 절대 두려워할 필요는 없어요. 보통은 자리가 사람을 만들기 때문에, 처음에는 못할 것 같아도 계속 하다 보면 또 그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이 될 수 있답니다. 그리고 회사생활 10년만 되도 부장, 혹은 그 이상의 자리에 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장점들 외에 단점들도 없진 않아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박사로 중소기업 입사 시 단점들을 나열해 볼께요.

  • 박사 취업난 해결책

    고된 박사 졸업 후 취업의 길은 더 힘들지요. 첫 직장으로 중소기업에 들어온 후, 중소기업에서만 11년 차. 박사로 중소기업에서 회사 생활을 하며 느꼈던 부분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놔 보았습니다.


    박사들의 힘든 취업


    힘들게 대학원까지 가서 박사를 땄습니다. 나이는 벌써 30 초반. 하지만 이는 석박사를 통합해서 했을 경우이고,

    석사와 박사를 다른 곳에서 따거나, 하필 이면 실험 결과가 무진장 안 나와 논문을 쓰지 못할 경우 나이는 30 중반이 넘어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끝인가요. 우리의 지도교수님들은 뼛속까지 랩돌이로 체화된 우리는 놓아주지 않습니다. 높은 월급과 연구조교수라는 타이틀로 우리를 포닥의 세계로 인도하지요. 정말 단호하게 이를 끊어내기는 쉽지 않아요.

    사회로 첫발을 내 딛는데 대한 두려움, 그리고 학생때 받았던 랩비보다 훨씬 높아진 월급, 뭔가 교수 느낌나는 타이틀, 취직할 때 까지 경력이 생기는 느낌까지.

    얼마나 매력적인 제안인지. 최소 10명에 3-4명 정도를 이 타이틀을 덜컥 받아들입니다. 그렇게 최소 1-2년 정도를 실험실에서 떠돌며 이력서를 쓰기 시작합니다.

    박사 = 취업 꽃길?

    주변 많은 사람들은 얘기하죠.
    이제 꽃길만 걸을 거라고. 하지만 현실은 매우 다릅니다.박사 졸업을 위한 디펜스를 마치고, 혹은 졸업 한학기를 남겨놓곤 취업 문을 똑똑.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기업들에 당당히 써 내려간 이력서를 넣기를 수십 번. 아직도 나를 불러주는 회사가 없어요.

    열심히 미래를 위해 공부했는데, 면접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지요.

    이쯤 되면 드는 생각, 박사 나 정말 왜 했니. 다른 사람들은 석사까지만 해도 대기업에 턱턱 잘만 들어가던데, 더 오래 공부하고 이 분야를 더 많이 안다는 나는 기업 문턱을 넘어서지도 못하는 현실.

    그렇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박사들이 대기업 취업에 실패합니다. 원하는 대기업에 들어가는 박사는 10% 될까 말까. 오히려 졸업 후 취업이 안되어 집에서 놀고먹는 박사가 더 많은 현재.

    우리는 이처럼 박사에게 말도 안되게 야박한 지금을 살고 있지요. 하지만, 아주 가끔 우리가 너무 한 곳만 바라보고 있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지 않은가요.

    국내 기업의 95% 이상이 중소기업인 이 시대. 5%도 안되는 대기업의 좁은 문을 통과하려고 악을 쓰고 있지는 않은가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좁은 문을 들어가려 애쓰는 동안 버리는 많은 시간과 노력들. 박사를 따며 나이가 든 만큼 남들보다 조금 느리게 시작한 회사생활임에도 얼마의 시간을 더 이렇게 날려버려야 하는지 아깝지 않으신지요.


    중소기업 취업의 넓은 문


    사실 우리는 정말 한 곳 만을 바라보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정말 작은데, 알고 보면 내가 모르는 넓은 미지의 세계가 있다는 걸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잖아요. 박사를 하며 우리는 내가 정말 아는 게 없구나 라는 걸 잘 알고 있잖아요.

    우리가 몰랐던 아예 눈여겨 보지 않았던 넓은 선택지. 항상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 곳.

    수많은 중소기업들.


    이제는 조금 더 눈을 넓게 떠보는 건 어떠신지요. 우리가 원하는 사회 생활을 시작하기 위해 중소기업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어요.

    이 이야기는 중소기업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한 박사들을 위한 이야기입니다. 교수가 되거나, 대기업, 공기업, 연구기관으로 취직하는 박사의 이야기가 아닌, 중소기업에서 자리 잡은 한 박사의 이야기이죠.

    박사 학위를 따고, 중소기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들이 큰 힘과 용기는 아니더라도 아주 작은 안식처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중소기업에서 박사로 입사해서 어떤 각오로 일을 해 나가야 하는지, 다양한 장 단점들과 실제 실무를 하면서 박사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업무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까지 다양한 부분에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핵심 인재들이 더 이상 중소기업을 외면하지 않기를.

    이 글들로 인해 나라의 핵심 인재들이 조금 이나마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데 즐거움을 느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