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제안을 잘 하는 법 중 연구 전략 설정 부분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과제 제안의 첫 단계인 트랜드 조사 부분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여기에서는 트랜드 조사 후 이를 바탕으로 내가 제안할 과제를 소개하는 연구 전략 설정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트랜드 조사의 핵심 키워드 유사 전략
연구 전략을 세우는 데 있어 크게 2가지 전략 세우기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트랜드 조사에서 나온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이와 유사한 연구 전략을 펼치는 것입니다. 즉, 트랜드를 바탕으로 트랜드를 쫓는 과제를 설정하는 것이지요. 이럴 경우, 기존에 많은 연구 동향들이 reference로 작용하여 내 과제 진행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해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기존에 남들이 먼저 진행했던 부분을 뒤따라 진행하는 후발주자라는 인식을 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때에는 내 연구 전략, 과제에 대한 포인트는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인트는 어떤 것이든 상관없습니다. 기존의 연구들은 3가지 연구를 진행했는데, 우리는 5가지 연구를 진행하여 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어도 되고, 같은 연구라도 다른 사람은 A재료를 활용했는데, 우리는 B재료를 활용한다는 식으로 재료를 변경해도 되지요. 다만, 우리가 후발주자이지만 조금은 진보된 형태로 연구를 진행하는 그림이 포인트 있는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트랜드 조사의 핵심 키워드 빈 곳을 채우는 전략
연구 전략을 세우는 데 있어 2가지 전략 세우기 방법 중 두 번째 방법은 트랜드 조사에서 나온 핵심 키워드의 빈 곳을 채우 연구 전략을 펼치는 것입니다. 즉, 트랜드 조사를 바탕으로 나온 다양한 핵심 키워드에서 빈 곳을 파고들어 그것을 채우는, 남들은 보지 못하는 시선으로 연구 전략을 펼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특히 그 빈 곳을 파고드는 전략에 대한 reference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단 1-2개의 reference로는 우리 연구 전략의 정당성을 입증하기 쉽지 않으므로 최소 5개 이상의 reference를 언급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전 시장 조사 잘 하는 법 3가지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바, 자연스러운 흐름이 중요하다는 단락에서 미백 화장품 개발에 대한 연구 전략 세우는 부분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여기서 잠시 이전에 포스팅 된 예시를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예시로 든 신규 미백 화장품 개발 연구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장 조사로 ~~가 확인된다. (트랜드 조사)
-미백 화장품은 일반적으로 세포 내 멜라노사이트 활성화를 막는 기작의 소재가 주를 이룬다. (핵심 키워드: 멜라노사이트 활성화 막는 기작, 화장품 소재)
-하지만, 이러한 화장품들은 기존에 생성된 멜라노사이트를 없애지 못한다. (문제 제기)
-따라서, 기존의 멜라노사이트 자체를 없애는 기작의 화장품 개발이 필요하다. (방향 제시)
-여기에서 우리는 멜라노사이트 자체를 없앨 수 있는 자가포식 기작의 미백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고자 한다. (연구 전략 설정)
여기에서 얘기된 (문제 제기 및 방형 제시) 부분에 해당하는 내용이 바로 트랜드 조사 결과 나온 핵심 키워드의 빈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많은 조사를 통해 나온 것으로 앞서 말씀드린 단순히 트랜드를 쫓는 키워드 유사 연구 전략 대비, 한 차원 높은 연구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 제기 및방향 제시 후 적절한 연구 전략 설정을 위해서는 관련 reference가 많아야 합니다. 예시에서는 자가포식 기작으로 멜라노사이트를 없애는 것에 대한 연구 논문이 그 reference가 될 것입니다. 즉,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한 많은 논문 및 특허 등 기존 연구 결과가 많을 수록 나의 연구 전략의 실현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reference를 바탕으로 내 연구 전략의 정당성을 높이는 동시에 보다 설득력있는 연구 전략을 펼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과제 제안 잘 하는 법 중에서 연구 전략을 설정하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단순히 트랜드를 쫓는 유사 과제 보다 트랜드 내 미비한 점, 빈 공간을 잘 찾아내어 허를 찌르는 과제를 제안하는 부분이 보다 고차원적인 연구 전략 설정 부분이므로, 이 부분을 내재화하여 과제 제안에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