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는 살면서 벌어들이는 소득 대비 지출을 뺐을 때 남는 돈이 가장 많은 시기라고 합니다. 기본적인 생활을 포함하여 아이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상당하지만, 또 그만큼 연봉이 올라 있는 시기이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여러 분은 얼마의 돈을 모아두셨나요?
저는 박사 학위를 따고 직장 생활을 한 지 이제 11년차 정도입니다. 중간에 출산 및 육아 휴직으로 약 1.5년 정도는 벌이가 없었으니 그 시간을 빼면 실제 회사에서 월급을 받은 지는 약 10년이 조금 안되는 것 같아요.
남들보다 저축이라는 것에 습관을 일찍 들이긴 했지만, 은행 말고는 자산을 모으는 수단을 잘 모르다 보니 부동산, 주식 같은 자산 공부를 시작한 건 2년 남짓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공부를 하며, 이러한 공부를 5년이라도 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미련하게 은행에 예적금만 들지는 않았을 텐데, 하는 후회도 들지만, 2년 전이라도 시작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지금 결혼하고 아이 둘을 낳고 살고 있는데, 남편은 이런 자산 공부에 크게 관심이 없어요. 그래도 시부모님께서 부동산을 사고 파시면서 아들들과 많은 상의해 온 덕에 어느정도 감은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전반적인 시장이 어떻게 굴러가는 지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그냥 저에게 다 맡기는 느낌입니다.
가정의 재무 전체를 저에게 일임하는 것이 처음에는 많이 부담스러웠어요. 잘 되면 모를까 잘 안될 경우 책임을 오롯이 혼자 질 것 같아서요.
그래도 ‘나보다는 너가 잘 알고 잘 모으니까’ 라는 생각으로 언제나 묵묵히 지지해주는 남편의 응원에 조금 더 열심히 자산 공부를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매일 아침마다 자산 공부를 위해 관련 유투브 채널을 듣습니다. 2-3개 정도 자주 듣는 채널을 정해놓고 매일매일 업데이트 되는 영상을 보지요. 이렇게 곁다리로만 들어도 2년 정도 되니 지식이 조금씩 쌓이고 있습니다.
지금 제 나이 40 초반.
저의 첫번째 자산 목표는 부동산과 현금 자산의 비중을 1:1로 만드는 거예요. 부동산의 경우 2023년도 국내 부동산 시장이 하락할 때 운 좋게도 수도권 구축으로 매입을 했습니다. 싼 가격에 취득한 부동산이라 지나고 보면 그때 잘 샀지 싶어요. 하지만, 아직도 매입한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고 제자리 걸음이라 썩 좋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이 마음 편하게 거주할 공간이 생겼으니 그것 만으로 잘한 선택이었다 생각합니다.
저는 이렇게 구입한 부동산 가격과 비등한 현금 자산을 현재 모으고 있어요. 보통 주식, 채권으로 배당을 받고 다시 이를 재투자 하는 것으로 자산을 모으고 있는데, 이번 년 초까지 자산 성장 속도가 빠르다가 지금은 3개월간 거의 박스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래도 자산은 사고팔고 하는 것이 아닌 모아가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시드를 더 모아보려고 하고 있어요. 제 목표인 부동산 가격과 현금 자산의 가격이 1:1이 될 때까지 말이지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혹시 저처럼 40대이신 분들은 자산을 잘 모아가고 계신가요?
주식에 현금 자산이 들어있으신 분들은 요즘 굉장히 마음이 힘드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자산은 모아간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묵묵히 시드를 잘 불려보아요. 앞으로 좋은 일이 생길 거란 믿음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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